홍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를 꾸준히 섭취하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 이중맹검 무작위대조시험(RCT)을 포함한 여러 임상 연구에서 이를 뒷받침했고, 식약처도 홍삼의 기능성을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

임상에서 확인된 것

이중맹검 무작위대조시험에서 홍삼을 섭취한 그룹은 위약 그룹에 비해 작업기억과 장기기억이 모두 향상됐다. 알츠하이머 약물 발견 재단(ADDF)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홍삼을 하루 1,000밀리그램씩 8주간 섭취했을 때 뇌의 좌측 해마방회 회백질 부피가 위약 그룹보다 유의미하게 늘었고 인지기능 복합 점수도 뚜렷하게 높아졌다. 2022년 PubMed Central에 게재된 리뷰 연구 역시, 홍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 복합체를 12주 이상 투여했을 때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정리했다.

다만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시험들은 표본 규모, 투여 기간, 대상 집단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개인 조건에 따라 효과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되나

기억력 저하가 느껴지거나 인지기능 관리가 필요한 성인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임상에서 확인된 효과는 일정 용량과 기간을 지켰을 때 나타났다. 연구에서 확인된 기준은 하루 1,000밀리그램, 8주 이상 꾸준한 섭취다. 제품을 고를 때는 진세노사이드 함량과 섭취 지속 기간을 함께 살펴보는 편이 좋다.

광고 표현과 실제 인정 범위

식약처가 인정한 범위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까지다. 시중에서 '치매 예방', '뇌 기능 회복', '인지 저하 치료'와 같은 표현으로 홍삼을 광고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인정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다. 현재의 임상 근거는 인지기능의 부분적 개선 가능성을 보여줄 뿐이며, 특정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단정할 수 없다.

성분·주장 유효 용량 유의점
홍삼 (기억력 개선) 하루 1,000밀리그램, 8주 이상 섭취 '치매 예방·치료' 광고는 인정 범위를 벗어난 표현. 인지기능의 부분적 개선 가능성만 확인됨

성분별 유효 용량 및 유의점

부작용과 섭취 주의

홍삼은 권장 용량 내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두통·소화 불편·수면 장애 같은 이상반응이 드물게 보고된다. 혈당 조절 약물이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한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산부·수유부와 어린이는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 기사는 원 출처와 식약처 인정 자료를 직접 확인해 작성했다. 발행 전 편집부가 모든 수치를 원문·데이터와 대조했다. 오류는 정정 이력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