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홍삼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무작위대조시험(RCT)과 식약처 재평가 자료가 있다.
임상에서 확인된 것
2021년 PubMed에 발표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 홍삼 섭취 그룹은 위약 그룹보다 T세포(총 T세포·보조 T세포·세포독성 T세포), B세포, 백혈구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암 환자뿐 아니라 면역 기능이 저하된 건강한 성인에서도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식약처는 2018년 기능성 원료 재평가에서, 최근 1개월 내 상기도 감염 경험이 있는 성인 99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검토했다. 해당 시험에서 림프구 표면 특이항원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며 면역 기능이 개선됐고, 식약처는 이를 근거로 홍삼의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공식 인정했다.
어떤 사람에게 해당하는 결과인가
두 연구 모두 면역 기능이 저하된 성인이나 상기도 감염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이 대상군에서 면역 지표 개선이 확인된 만큼, 모든 건강한 성인에게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긴 어렵다. 평소 면역 기능 유지에 관심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성인이라면 살펴볼 만한 성분이다.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시중 광고는 홍삼이 "감염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표현하지만, 식약처가 인정한 범위를 벗어난 말이다. 홍삼은 건강기능식품 성분이지 특정 질병의 예방·치료·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이 아니다. 인정된 기능성의 정확한 표현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며, 그 이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섭취 전 알아둘 점
홍삼은 혈액응고억제제(와파린 등)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섭취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하면 두통·소화 장애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으니, 일일 섭취량 기준을 확인하고 지키는 편이 좋다.
| 성분·주장 | 기능성 인정 여부 | 유효 용량 | 유의점 |
|---|---|---|---|
| 홍삼 (면역력 증진) | 식약처 인정 | 정보 없음 | 감염병 예방·치료 효과는 인정되지 않음. 면역 기능이 저하된 성인 등 특정 대상군 기준 연구 결과임 |
이 기사는 홍삼 면역력 주장을 원 출처(PubMed 임상시험, 식약처 재평가 보고서)와 대조해 작성했다. 발행 전 편집부가 모든 수치와 인용을 원문 데이터와 직접 확인했으며, 오류는 정정 이력에 공개한다.